수영 후 점심은 항상 고민이다.
열심히 수영을 하고난 후 뜨끈한 만두전골이 먹고 싶어 송천동 지인의 추천을 통해 알았던
"다미부대찌개" 집을 가보기로 했다.
일단 가게를 소개 해보자.
1. 전주 송천동에 위치한 오래된 현지인 맛집이다.
2. 집밥 같은 건강한 맛으로 유명하다.
3. 대표메뉴는 부대찌개와 김밥이다.
홀은 굉장히 넓다. 좌식이 아니라 입식이기때문에 앉아서 먹기에도 편안하다.
메뉴는 부대찌개는 11,000원 짜글이도 11,000원 만두전골은 9,000원 으로 2인분 이상 시켜야 주문이 가능하다
부대찌개 집이지만 오늘은 만두전골이 먹고 싶어서 만두전골을 주문을 하였다.
수친들과 세명이서 갔는데 정말 센스있는건 반찬이 4가지 종류인데 2개씩 셋팅을 해주는 것이였다.
방금 튀긴듯한 고구마 튀김은 진짜 바삭했고 특히 오이소박이와 총각김치가 시원하게 맛이있었다.
계란말이는 워낙 내가 좋아하기때문에 2번은 리필을 해 먹었다.
일단 만주전골에는 야채 버섯 두부가 많이 들어가있다. 그리고 만두도 가득들어있는게 포인트다.
납품 받은 만두인가?! 생각이 들정도로 만두가 굉장히 잘 빚어져 있는데
직접 빚어서 만드시는것 같기도.. 기성품에서 느낄 수 없는 만두 소의 식감이 정말 좋았다.
국물이 칼칼한데 뭔가 해물탕 같은 맛이 나기도 하고 국물이 진짜 깔끔하게 좋았다.
그리고 더 오래 끓일 수록 깊은 향이 나기때문에 끓면 바로 드세요~ 라고 말씀하시지만 약 10분정도 더 끓이는 걸 추천한다.
면킬러인 나에겐는 칼국수 사리는 언제든 환영이다!
만두전골에 만두를 다 먹고 국물에 칼국수를 끓여서 얼큰하게 한번 또 먹었다. 배가 부르다..
그리고 제일 의아한 점이 하나 있었다.
첫 방문인 나에게 제일 궁금한점은 부대찌개 집인데도 불구하고 김밥이 계속 테이블에서 추가 주문이되고
5줄씩 포장이 되는게 신기했다..
왜? 부대찌개 집인데 궁금한건 또 참지 못하는 나는 김밥을 한줄 시켜보았다..
이 찰진 김밥이.. 오이대신 시금치를 넣은 이 김밥이..
너무 맛있다..
100점중에 100점.
따듯한 밥알이 씹히면서 안에 내용물이 잘 어우러지는데 특히 김밥의 킥이라 할 수 있는
당근이 간이 짭쪼롬하게 잘 베어있었다.
만두전골이 먹고 싶어서 갔지만 다음엔 꼭 부대찌개와 김밥을 메인으로 먹어야겠다.
송천동 우림아파트 후문 근처 에코시티와의 가까운 위치기에 에코시티에 사는 분들도 괜찮다면 한번 드셔보시는걸 추천한다.
나는 또갈집으로 하나 찜 해 놓은 것 같다.
주소 :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솔내8길 41
영업시간 : 월~ 금 11:00 - 21:00
토요일 11:00 - 15:00
브레이크타임 (15:00 - 16:30)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63-273-6861
전메뉴포장가능, 예약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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