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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셨던 그곳들

추어탕 외길인생! 전주 송천동 [다원추어탕] 진짜 후기

by 유과장씨 2024.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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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슬슬 저녁은 영하로 떨어지는 시기..

몸보신도 할겸 뜨끈한 추어탕집을 찾아가보았다!

몸의 온도가 1도만 올라도 감기에 걸릴 확률이 낮아진다는점!

오늘은 전주 덕진구 송천동에 있는 #다원추어탕 을 다녀왔다!

 

 

추어탕의 그 특유의 향이나 씹히는 식감을 싫어하는 분들도 많지만..

어렸을때부터 갈아넣은 미꾸라지가 아닌 통 미꾸라지가 들어간 추어탕도 맛있게 먹었던 나로써는

추어탕이라 함은 보양식!! 이라는 생각을 가지고있다.

 

그래서 송천동의 유지인 친구 맛잘알인 친구에게 추천 받은 다원 추어탕 이다!

 

 

입구부터 범상치가 않다.. 보통 이렇게 얼굴을 걸어놓고 장사하는 곳은 찐 맛집이거나 예전에 유행 하던 그런 마케팅 방법이다.

일단 먹어보고 판단을 해보자는 생각에 들어가봤다.

 

평일 저녁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은 많이 없었다.

거의 2번째 손님?!

하지만 먹고 있을 때 쯤에는 손님들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가게 메뉴판을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든순간.. 또 가게의 사장님의 사진이 딱!

이정도로 얼굴을 여기저기 붙이시는건 그만큼 자신이있다는것인가!

 

난 바로 추어탕을 시켰다.. 

추어탕을 주문할때는 매운맛을 조절 할 수 있다는게 또 이 집의 특징이다.

안매운맛.중간맛.매운맛

취향에 맞게 골라 시키면된다. 나는 여전히 맵찔이라 중간맛으로 시켰다.

 

 

추어탕이 나오기전 반찬을 가져다 주신다.

겉절이, 깍두기 콩나물무침 단무지무침 마늘조림 등.. 

그리고 맛보기로 추어튀김이 까지 나온다 4마리를 주셨는데 2마리는 이미 뱃속으로...

 

이집은 겉절이가 진짜 찐맛이다.

안그래도 김장철이라 겉절이 생각나는데 정말 너무너무 맛있었다!

 

 

주문한 추어탕 도착! 정말 걸죽하면서 진하디 진한 추어탕이였다. 국물 그 자체만으로도 밥2공기는 먹을 것 같았다.

중간맛으로 시켰던 나는 맵기가 딱 알맞았다.

시레기도 정말 듬뿍듬뿍 들어간게 11,000원이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나온  밥...

이 밥의 정체..는...

 

40년을 넘게 살면서 노란밥은 또 처음보았다.

처음에는 강황가루를 넣어서 만든건가?! 했는데

바로 이 밥의 정체는 치자밥이였다.

그리고 주신 이 노란 국물은 또 뭔가..

그냥 먹어보라고 시크하게 툭 던져 놓고 가신.. 치자식혜까지!!

치자에 진심이셨다..

 

사장님께서 처음왔다고 식혜를 가져다 주셨는데 알고보니.. 나갈때 셀프로 먹는거였다..

 

 

송천동에 이사 온지 얼마 되지 않아 주변 맛집을 찾아다니고 있는데 이렇게 진하고 맛있는 추어탕 집은 처음이였다.

 

계산을 하려고 보니 식당사장님께 대단하신 분인걸 본인입으로 설명해주셧다...

 

추어탕에 진심인신... 추어탕의 명인이셨던것!!

오늘도 동네맛집으로 든든하게 한끼를 채웠다.

기력회복하실분들은 송천동 다원추어탕으로 가시기를 추천한다!

 


주소 : 전북 전주시 덕진구 솔내8길 10-2

영업시간 : 11:00 -19:00 (브레이크타임 14:00 - 17:00) 일요일 정기휴무

* 라스트오더 18:30 *

주차장 : 건물뒤쪽 주차장 엄청 넓음

전화번호 : 063-254-2670

포장가능,단체예약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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